SAP 컨커 "재무 분야 디지털 혁신, 출장·개인경비도 어디서든 효율적 관리”

2020년 10월 14일 IT조선 기사

"출장과 개인경비 사용 관련 데이터 처리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개인경비 및 출장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재무 분야 디지털 혁신을 돕겠습니다. "

이선우 SAP 컨커 코리아 부문장의 말이다. SAP 컨커는 아태지역 재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리서치한 결과를 담은 ‘뉴노멀 변화의 시대 재무의 역할’ 보고서를 공개하고 한국 시장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 부문장은 "보고서에 따르면 40%에 해당하는 아태지역 기업이 재무 업무를 수작업으로 한다고 밝혔다"며 "코로나 팬데믹인 현 상황에서 낮은 생산성은 기업의 큰 손실로 직결된다. 수작업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인다면 더욱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어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인텔리전트 ERP 시대 도래"

이선우 부문장은 "디지털 전환(DX)이 경영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회사가 가진 데이터를 모두 디지털화하는 것이 DX는 아니다"라며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은 과거부터 꾸준하게 이뤄져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여정을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부문장은 "DX 초기 단계에서는 생산, 구매, 주문 등 타 업무와 통합 작업 없이 종이 위에 존재하던 아날로그 데이터를 각각 디지털화했다"며 "업무 일관성이 없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단계 결과로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적용했어도 기업들은 여전히 재무 회계 부문을 수작업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컴퓨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진정한 디지털 혁신 단계에서는 재무 회계 분야까지 자동화가 적용된다. 업무의 모든 것을 디지털화하는 인텔리전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대의 최고재무관리자(CFO) 역할은 AI가 생성·예측하는 재무 회계 관련 분석을 검토하고 회사의 재무적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내리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장 및 개인경비 처리 자동화로 재무 분야 혁신 이뤄야

SAP 컨커는 재무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모바일과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공지능 모두를 갖춰야 한다며 이는 긴 여정임을 강조했다.

이선우 부문장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요소를 하루아침에 갖추기는 어렵고, 재무 회계 분야는 기업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장 및 개인경비지출 분야에 SAP 컨커 솔루션을 도입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출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글로벌 법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지출과 항공사, 문구점 등 구매처가 정해져 있지 않은 지출 패턴도 클라우드 AI 기반 솔루션으로 모두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SAP 고객사 사례 소개에서 곽호동 SK해운 IT기획팀장 "기존 레거시 시스템은 구성원이 사용한 경비를 담당에게 전달하면 담당이 받아 비용을 처리하는 방식이었다"며 "비용을 실제로 사용한 사람은 시간 단위로 어떤 경비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볼 수 없는 업무적 비효율성이 있었는데 SAP 컨커 도입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심소연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FA팀 과장은 "기존에는 지급 경비 유형별로 시스템이 달랐다. 재무관리자가 매번 직원들을 가이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클라우드 기반 SAP 컨커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외부망에서도 쉽게 접속해서 경비 처리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도 재무인력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