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2022] 다시 열린 해외 출장길…SAP 컨커, '포스트 코로나 출장' 대안 제시

SAP Concur Team |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코로나19로 2년 동안 멈췄던 해외 출장길이 차츰 열리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해외 출장 시 어떤 점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까. SAP 컨커(Concur)는 ‘출장자의 안전’을 하나의 키워드로 꼽았다.

11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열린 ‘SaaS 활용 및 고도화 전략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SAP 컨커 이철형 파트너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해외 출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이 파트너는 “이제는 해외 출장 시 건강과 안전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라며 “코로나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 해외 출장이 제한되며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관계 발전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출장을 갈 수 없어 고객과 새 관계 구축하는 게 우려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38%였다. 또 ‘출장을 통해 고객이나 직장 동료와 관계를 형성하길 원한다’라는 답변은 총 54%로 과반 이상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출장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사항 중 하나는 ‘안전’이다. 이 파트너는 “출장관리자의 대부분이 코로나 이후 출장자의 위험이 증가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임직원 역시 출장 시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는 출장 프로그램을 회사가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통상 출장 계획이 잡히면 출장관리자는 여행사에 출장 예약 등 세부 사항을 맡긴다. 여행사는 글로벌 유통 시스템(GDS)을 통해 항공사나 호텔, 렌터카 등을 찾고 다시 출장관리자에게 연락을 주는 식이다.

이때 출장관리자는 출장자의 출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안전 문제가 발생할 때도 즉각적인 대응에 차질이 빚어진다.

SAP 컨커 역시 GDS를 연계한다. 그렇지만 애플리케이션(앱) 센터를 통해 출장자와 출장관리자에 출장 과정과 비용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출장자가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를 기다리고, 호텔에서 체크인 후 거래처와 미팅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을 SAP 컨커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이 경우 출장의 가시성이 확보된다.

이 파트너는 “엔데믹과 위드코로나 이후 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 출장관리자는 여행사를 통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티켓 발권 등을 진행한 뒤 전체 비용을 대상으로 정산을 진행한다. 이 경우 정확한 데이터 집계가 어렵고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SAP 컨커는 ▲예약 ▲품의 ▲예산 관리 ▲여정 관리 ▲안전 관리 ▲경비 정산 ▲분석 등을 수행하고 출장관리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라며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출장을 지켜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장자의 안전도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은 |  bse1123@ddaily.co.kr